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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일반

디도서

1. 디도서는 어떤 책인가?

흔히 디도서를 디모데전서, 후서와 함께 목회서신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목회서신이라는 말은 중세의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디도서와 디모데전후서가 모두 교회에서 양을 치는 것에 다루었다고 말한 것에 기인하며, 이 말이 정식으로 사용된 것은 1726년 독일의 안톤(Paul Anton, 1661-1730)에 의해서였다. 디도서는 교회사 초기부터 교회에서 정경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이는 로마의 클레멘트의 '고린도에 보낸 편지'(A.D. 96 s 년경)와 이레네우스의 '이단론'(A.D, 130년경) 그리고 저스틴(A.D. 150년경)과 무라토리 문서(A.D. 180-200년경)에 디도서를 인용하고 참고한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다. 본 서는 저자가 바울이라고 밝히고 있으며(딛 1:1) 수신자인 디도는 바울의 전도를 받고 신앙을 갖게 된 듯하다. 디도의 이름은 신약에서 열 세 번 나오는 데 갈라디아서에 두 번(2:1; 2:3), 디모데후서에 한 번(5:10), 디도서에 한 번(1:4), 고린도후서에 아홉 번(2;13; 7:6, 13, 14; 8:6, 16, 23; 12:18) 등이다. 



2. 바울이 디도서를 쓴 목적

신약 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디도에게 편지를 쓴 사실을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본 서를 기록한 때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한 때 바울이 디도와 함께 그레데 섬에서 전도한 적이 있었다. 그때 바울과 디도가 전한 복음을 듣고 신자가 된 사람들이 있었으며, 소규모의 신자들의 모임들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바울은 바쁜 일정 때문에 그레데 섬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없었기 때문에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두어 신자들의 모임을 책임지도록 했다. 당시 그레데의 공동체들은 행정적으로 조직화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 유대주의 성격이 강한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들이 있었으며 이러한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은 사도의 올바른 가르침을 흐리게 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공동체를 섬기는 디도에게 바울은 목회 사역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 주고자 본 편지를 쓰게 되었다. 바울이 디도에게 가르치고자 했던 지침은 첫째, 이단의 가르침을 논박하며 바른 교훈을 가르치라는 것(1:15)과 둘째, 윤리적인 생활과 바른 신앙을 입증한 경건한 실제 생활을 가르치고, 공동체 안의 각 연령층의 남녀 신자들을 지도할 때 참고할 구체적인 지침들(2:1-10)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동체의 지도자들을 세우는 것에 관한 것들이다.


3. 디도서의 내용

 1) 교회 행정에 관한 지시(1:1-16)

   (1) 인사말(1:1-4)

   (2) 장로 임명의 지침들(1:5-9)

   (3) 이단을 경계할 것(1:10-16)

 2) 교회 각층에 대한 교훈(2:1-15)

 3) 사회 생활에 관한 교훈(3:1-15)

   (1) 사회 생활에 대한 태도(3:1-7)

   (2) 이단자에 대한 태도(3:8-11)

   (3) 결론(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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