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창조하시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이끄시는 창조와 역사의 주 하나님,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날을 계수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하루하루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저희들을 하나님의 그 크신 자비와 사랑으로 구원하셔서 영생을 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동역자로 불러 주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첫 날보다 나으며, 악인의 장막에 거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한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저희들의 잘못과 죄를 고백합니다. 저희들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쾌락과 눈의 쾌락을 좇는 것이나 재산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하는 줄을 알면서도 사랑하지 못했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땅에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았습니다. 기도해야 되는 줄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알면서도 전도하지 않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마음과 내 뜻대로 살아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언제나 약하고 소외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신 예수님, 이 땅의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 정치적 신념과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난받는 사람들, 자유와 정의를 위해 외치다가 옥에 갇힌 사람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복무중인 국군 장병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흘러 넘치게 하옵소서.
오늘도 이 땅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교회의 지도자들이 개인의 이기적인 욕심과 탐욕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를 도구로 사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의 선배들처럼 땅에 있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을 사모하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선포하며 정의가 물같이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증거하는 주님의 종들에게 지혜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게 하사 주님의 뜻이 올바로 선포되고 증거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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