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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5년 6월 21일 주일 공동기도문

지극히 존귀하시며 가장 높은 곳에 거하시고 정의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존귀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뜻이 계셔서 택하시고 지금까지 은혜로 보호하신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오랜 가뭄으로 온 나라가 물이 부족하여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시고 들판에 곡식이 잘 자라게 하옵소서. 온 국민이 차별금지라는 미명하에 벌어지고 있는 동성애 확산 운동과 문화라는 가면 뒤에서 사악한 죄를 부추기는 추악하고 음란한 죄의 본질을 올바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땅에 오셔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고 많은 귀신을 내쫓으셔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성자 예수님, 이 땅에 만연해 있는 온갖 질병와 죄악에서 이 백성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하옵소서.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가지고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잘 격리하여 자신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게 하옵소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새로운 힘과 능력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성령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잘 인내하게 하옵소서. 기도를 쉬지 않게 하시고 혹이라도 생각이나 말도 범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감당할 시험밖에는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 당할 때에 언제나 피할 길을 예비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을 잡아 우리를 보호하시며 열방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과 구원자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저희들이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의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봉사자들에게 은혜를 더하셔서 진리의 말씀이 올바로 선포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