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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6년 10월 23일 주일 공동기도문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스물세 번째 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저희들이 영적으로 진실하게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좋은 것으로 우리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며 우리의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 땅에 살아가면서도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정당하지 못한 권력에 의해 희생을 당해 괴로워하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일시적인 권력에 눈이 어두워 어리석게 행동하는 정치인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우리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임을 믿고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원하며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진리의 영으로 이 땅에 오셔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는 보혜사이신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인생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배우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의 진리들을 잘 깨닫게 하옵소서. 죄악과 흑암이 가득한 세상에서 방황하는 이 백성들이 성령님을 통하여 진리를 알게 하시고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모두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