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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6년 7월 4일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의 있는 곳과 길을 아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지혜와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온 교회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고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2016년을 허락하셔서 여섯 달을 은혜 가운데 살게 하시고 오늘 다시 새로운 여섯 달을 시작하며 예배할 수 있도록 복을 내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지난 여섯 달 동안 교회와 가정을 지켜 주시고, 우리 나라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믿음의 형제와 자매들을 선하신 도움의 손길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서 드리는 맥추감사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이며 악을 떠나는 것이 명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고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동화되거나 흡수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 비둘기 같은 형제로 강림하신 성령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말씀을 듣는 저희들에게 임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하늘의 음성을 들으신 것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성령의 능력으로 하게 하시고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다고 칭찬을 받은 백부장처럼 예수님께 칭찬받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옵소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자체의 각 부분이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거룩하신 주님. 우리 모두 우리 자신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의 몸이며 지체의 각 부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고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여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우리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