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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9년 6월 30일 오순절 후 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고 하나님의 영을 우리의 자손에게, 하나님의 복을 우리의 후손에게 부어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세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저희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고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남과 북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버리고 서로 평화를 위해 노력하여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좋지 않은 상황과 힘들고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믿음으로 행동하여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 안에 계셔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 하나님. 영적인 지혜와 통찰력을 주셔서 하나님을 참으로 알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가 무엇을 바라며 물려받을 축복이 얼마나 놀랍고 큰 것이고 우리 안에서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옵소서.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며 구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