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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3년 7월 30일 성령강림절 후 아홉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절 후 아홉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살지 않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빠져 살았던 저희들의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용서하여 주시고 의롭게 하여 주옵소서.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성자 예수님.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쭉정이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던져지지 않고 알곡처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할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게 하옵소서. 

양떼들을 위해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도록 감독자를 세우신 성령 하나님. 모든 성도들이 사나운 이리떼 같은 거짓 선생들의 그릇된 가르침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보살피도록 세우신 목회자들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는 마귀를 물리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가운데서 행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89:11; 사 1:18; 마 3:12; 행 20:28; 엡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