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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4년 10월 6일 성령강림 후 스무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를 판단하시며 우리 마음의 생각과 동기를 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무 번째 주일이며 10월 첫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여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만드셔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어 살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사는 모든 부부들이 하나님의 지혜로 아름답게 맺어진 관계임을 깨닫고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돕고 이해하며, 주님 안에서 더욱 굳건하게 함께 성장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의 삶 속에서 의심과 걱정을 떨쳐내고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세상의 복잡함과 혼란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에게 놀라운 기적과 여러가지 능력 있는 일들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은혜의 선물을 나누어 주시는 성령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완전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고난과 영광에 참여하도록 날마다 예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다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26:1-12; 창 2:18-25; 막 10:2-16; 히 2:5-12; 고전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