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피난처와 거처로 삼는 자에게 화가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물두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그 위에 경계를 정하시며 바다의 깊은 곳까지 세밀하게 아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주님의 손길을 느끼고 살면서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언제나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며 우리 마음이 주님 앞에서 평안을 찾게 하옵소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높아지려 하기보다 낮아짐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인내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면서 언제나 믿음의 눈으로 주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91:9-16; 욥 38:1-18; 막 10:35-45; 히 5:1-10; 딤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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