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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4년 10월 13일 성령강림 후 스물한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셔서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시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물한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에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가 가는 길을 주관하시며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고통과 시험 중에서도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주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그 명령을 떠나지 않고 주님의 지혜와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영생을 얻는 길이 무엇인지 알고자 했던 부자 청년이 자신이 가진 것들에 집착하여 주님을 따르지 못한 것을 거울 삼아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재물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계셔서 말씀으로 우리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며 우리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의 생각과 의도를 감찰하시는 주님 앞에 겸손히 서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언제나 주님의 능력 안에 살게 하옵소서.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우리가 감사하며 살기를 원하시는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90:12-17; 욥 23:1-17; 막 1:17-31; 히 4:12-17; 골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