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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7

부활 후 열둘째 날 _ 하늘을 쳐다보며: 기쁨과 공허 사이 누가복음 24장 50-53절예수님은 제자들을 벳바니 근처로 데려가셔서 마지막 축복을 베푸십니다. 그리고 축복하시는 중에, 그들의 눈앞에서 하늘로 올려지셨습니다. 눈에 보이던 주님이 점점 작아지고, 구름 속으로 사라져버린 그 순간, 제자들의 마음은 어떤 감정으로 채워졌을까요?놀랍게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눅 24:52-53)예수님의 승천은 떠남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전처럼 곁에 계시지 않습니다.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고, 함께 식사하던 날들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기쁨에 가득 차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이 기쁨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주님이 남기신 약속에 대한 믿음, 성령께서 오실 것이라는 .. 2025. 5. 1.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묵상 전 기도Heavenly Father, open my heart as I approach Your Word. Teach me what it means to worship You in spirit and in truth. Strip away the distractions of tradition or routine, and lead me into the depths of genuine encounter with You. In Jesus’ name, Amen.하늘에 계신 아버지, 주님의 말씀 앞에 마음을 엽니다. 영과 진리로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옵소서. 습관과 형식에 갇히지 않고, 진정으로 주님을 만나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 2025. 4. 23.
상한 심령을 받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 ) 금이 간 도자기, ‘킨츠키(Kintsugi)’일본의 전통 도자기 수리 기술 중 하나로 ‘킨츠키(Kintsugi)’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깨지거나 금이 간 도자기를 단순히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깨진 부분을 금가루와 옻칠을 이용해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금이 가고 깨진 그릇을 버리지만, 일본 장인들은 그 파손된 부분을 귀하게 여기고 더욱 가치 있게 만듭니다. 도자기가 깨진 흔적은 감추어야 할 결함이 아니라, 오히려 그릇의 새로운 정체성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도자기는 본래보다 더욱 귀중한 작품이 되고, 원래보다 더 강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우리의.. 2025. 3. 15.
하이든의 찬양과 예배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통해 참된 예배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한복음 4:23, 개역개정) 하이든의 찬양과 예배18세기 유명한 작곡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은 많은 성가곡을 작곡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작품 천지창조(The Creation)가 연주되었을 때, 청중들은 감탄하며 그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하이든은 자리에서 일어나 힘겹게 손을 들어 올리며 말했습니다."여러분, 저를 보지 마십시오. 저의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하이든은 노쇠한 몸으로 인해 힘들었지만, .. 2025. 3. 12.
예배에 참석하는 이유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날에 가졌던 즐거웠던 시간을 속죄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한다. - David Ray Griffin - 2015. 1. 19.
예배의 중심 올바른 예배가 전제되지 않은 사역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역이 예배를 앞서가면 그 사역의 겉모습은 그럴듯해 보일지 모르지만 속은 교만과 허영으로 가득 차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는 예배가 먼저 올바르게 서야 합니다. 사실 주일에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보면 사람들이 정해 놓은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닌 듯이 보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묵도하고 신앙 고백하고 성경 봉독에 이어 찬양을 드립니다. 그리고는 몇 년째 목사님의 비슷한 설교가 시작됩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따분하기 짝이 없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그 시간에 오히려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같이 인간적인 눈으로만 본다면 예배처럼 비효율적이고 비생산.. 2015. 1. 9.
예배의 여덟가지 원리들 2013.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