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문

2016년 5월 15일 주일 공동기도문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긍휼하심, 무한한 자비하심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저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아 하나님을 아빠라 부를 수 있는 복을 받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우리의 모든 길과 행위를 아시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우리 마음의 모든 뜻과 계획을 하나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자녀된 본문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고난 중에서도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게 보존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언제나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이 세상에 아무런 의미도 없이 던져진 존재로 살아가던 우리를,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 삼아주셔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며 언제나 우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우리 마음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거룩하며 온유한 마음으로 모든 이들에게 겸손하고 친절하며 사랑으로 대하게 하옵소서. 


살아 있다는 말이 있지만 실상 너는 죽었다고 사데 교회에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타고난 성품대로, 제 멋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변화되고 성령의 은혜로 다듬어진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소외되고 약한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나 자신의 욕심이나 자존심 때문에 성내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가지고 참된 것을 분별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를 은혜 안에 거하도록 복을 주시는 주님.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주님의 은혜를 더 풍성하게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되어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마귀를 대적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