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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6년 7월 31일 주일 공동기도문

좋은 것으로 우리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며 우리의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한 번째 주일 아침에 주님의 자녀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는 아버지 하나님.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무엇보다 이슬람과 불교의 영향권 아래에서 순전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형제와 자매들을 지켜 주옵소서. 죄와 타협하지 않고 피흘리기까지 싸우며 모든 편견과 차별에 맞서 참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싸우게 하옵소서. 눈에는 보이는 것 없어도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주님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가족이 된 형제와 자매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혹이라도 무시하는 듯한 말로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듯한 말과 행동을 통하여 상처를 주지 않도록 우리 자신의 말과 행동에 조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와 자매들을 나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고 사도 요한을 통해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의 형제도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허망하고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들을 사랑하지 않게 하시고 위엣 것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와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키게 하옵소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우리가 육체의 건강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처럼 영적인 건강을 위해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예배에 집중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