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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7년 3월 5일 사순절 첫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언제나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셔서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사순절 첫 번째 주일 아침에 주님의 몸된 교회에 모여 예배하는 저희들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힘이 되시며 반석이 되시고 환난 날에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을 때에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주님의 크신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를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사람은 물리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며 이웃을 기쁨으로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자 예수님.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며 구원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과 조건도 없는 저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가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죄가 우리 자신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날마다 은혜 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우리의 영과 함께 증언하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살피셔서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시고 교회의 유익을 위해 충성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에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데살로니가교회에 말씀하신 주님.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믿음에서 낙오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교회와 가정 그리고 직장에서 이루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시며 구원이신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