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 대림절 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대림절 세 번째 주일 아침에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주의 영을 보내시어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셔서 지면을 새롭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와 구원자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우리와 한 가족이 된 전 세계 모든 교회의 새가족들에게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날에 많은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와서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며 난리와 난리 소문이 나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며 불법이 성하고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라는 주님의 경고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고 말씀하신 성령 하나님. 언제나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주시는 주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