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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11월 13일 오순절 후 스물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스물세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환난 날에 응답하시며 성소에서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일평생 하나님의 집에 살면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시고 사람이나 재물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며 주의 구원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보기를 원하는 맹인 바디매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의 생각과 경험과 지식으로 불가능한 것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고 순종하여 바디매오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기적을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성령 하나님.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함을 깨닫게 하시고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하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건지시며 구원하시는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대상 29:11; 시 20:1,2; 막 10:46-52; 고후 2:14; 시 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