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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11월 20일 오순절 후 스물네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충만한 지혜와 능력으로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스물네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오른손을 붙들고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육신의 연약함과 질병,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에 위로와 소망을 주셔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모든 근심과 걱정을 이기며 살게 하옵소서.

성령과 불로 우리에게 세례를 주시며 손에 키를 들고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며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성자 예수님.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 심판주로 이 땅에 오실 때 알곡으로 인정받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아름답게 헌신하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교회에게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경고하신 성령 하나님. 처음 예수님을 사랑하며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던 그 모습을 다시 회복하게 하시고 이미 얻었다고 자만하지 않고 온전히 이루었다고 교만하지 않으며 푯대로 향하여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며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일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단 2:21; 사 41:13; 마 3:12; 계 2:5; 빌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