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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2년 9월 25일 오순절 후 열여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과 세계가 생기기 전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여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신 아버지 하나님. 기울어 가는 담과도 같고 무너지는 돌담과도 같은 어려운 상황과 현실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희망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다고 고백하며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리고 바라보는 저희들이 하나님의 돌보심과 구원의 기쁨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어릴 때부터 들어와 말을 못하게 하고 못 듣게 하는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에게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와 질병 가운데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먹는 것과 마시는 것보다 우리에게 의와 평강과 희락을 주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사소한 것으로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을 실족시키지 않도록 서로 덕을 세우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서로 친절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90:2; 시 62:2; 막 9:23: 롬 14:17; 엡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