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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3년 9월 24일 성령강림절 후 열일곱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셔서 택한 백성을 인도하시고 하늘의 양식인 메추라기로 그들을 먹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절 후 열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요나의 경고를 받은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그들이 행한 악한 길에서 돌이킨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 아버지 하나님. 패역하고 음란한 세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와 악에서 떠나 하나님께 돌아와 영원한 생명과 구원, 참다운 자유와 평강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구원은 자신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사랑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충성을 다하는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살든지 죽든지 언제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큰 용기를 주며 그리스도만이 내 삶의 전부임을 고백하며 그렇게 살아가도록 힘을 더하시는 성령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특권도 주셨음을 잊지 않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잘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105:39-40; 욘 3:1-10; 마 20:16; 빌 1:20-21; 빌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