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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4년 10월 27일 성령강림 후 스물세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고통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물세 번째 주일이며 종교개혁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며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도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오게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기쁨으로 축복의 날을 맞이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은혜와 축복이 강물처럼 넘치는 풍성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앞을 보지 못하는 바디메오에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라 말씀하심으로 그의 눈을 고쳐주시고 보게 하신 성자 예수님. 불안함과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다가가 부르짖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한 바디메오처럼 모든 아픔과 어려움을 주님 앞에 내려 놓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은혜로 변화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단 한 번에 자기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신 예수님을 주와 구원자로 믿어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마음과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34:1-8; 시 126:1-6; 막 10:46-52; 히 7:24-28; 롬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