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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24년 11월 10일 성령강림 후 스물다섯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영원히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강림 후 스물다섯 번째 주일 아침에 성령 안에서 영과 진리로 드리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엘리야를 통하여 사르밧 과부에게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축복하신 아버지 하나님. 사르밧 과부가 어려운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여 넘치는 축복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삶의 모든 순간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가난한 과부가 동전 두 개를 헌금하는 것을 보시고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겉모습이 아닌 마음의 중심을 살피시는 주님 앞에 우리도 언제나 진실한 마음으로 작은 것이라도 주님을 위해 드릴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드리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직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닌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가 우리를 죄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함을 믿고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성령 하나님.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자신을 드리신 예수님의 그 큰 사랑을 언제나 기억하며 주님의 완전한 사랑과 은혜 안에서 날마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언제나 모든 일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원하시는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롭고 모든 것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성경 말씀 _ 시 146:1-10; 왕상 17:8-16; 막 12:38-44; 히 9:11-14; 골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