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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107

염려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참 힘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마 6:33)고 하셨고 바울(빌 4:6)과 베드로(벧전 5:7)도 염려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힘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염려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아무 생각없이 그저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가기를 주님께서 원하실까요? 아마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염려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민하고 염려하고 걱정해도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 세상인데, 아예 고민이나 걱정 염려도 하지 않는다면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무계.. 2021. 8. 17.
사이비교주를 믿는 신도들은 왜 그를 믿을까? 네이버 지식IN에 "사이비 교주들의 특징은 성경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왜 그 신도들은 교주를 믿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대부분 무식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받은 영은 어디서 왔나요?"라는 질문이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글을 썼는데 질문자께서 채택하셨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이곳에 올려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 정말 좋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질문자의 질문 중 사이비교주들에 빠진 신도들은 왜 빠졌을까에 대해 생각하면서 몇 가지 이유로 정리를 합니다. 첫째, 심리적인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과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들어도, 뉴스를 보아도 자기의 생각과.. 2021. 8. 16.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내 삶에 엄습해 들어올 때, 내가 왜 이런 일을 만났을까? 무엇 때문에 이렇게 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을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고 용납이 되지 않는 상황일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누구를 원망해서 되지 않습니다. 불평하고 화를 낸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낙심하고 좌절하고 포기하면 더욱 안될 일입니다. 그러한 상황일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와 질병을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불안하고 초조할 때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는 여호와 샬롬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준비하고 계시는 여호와 이레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를 결코 버리시지 .. 2021. 8. 16.
'아래'는 없다 지구에서는 중력장 때문에 모든 물체가 '아래'로 낙하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물체가 아래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물체가 낙하하기 때문에 '아래'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아래'라는 개념은 지구가 가진 지역적 조건에 의해 정의된 것이며, 이 지역의 중력장에 의한 산물이고 효과이자 결과다. '아래'는 그저 '낙하의 방향'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전'과 '후'라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시간은 그저 '엔트로피의 방향'에 지나지 않는다. 엔트로피의 증가가 관찰되는 방향을 '시간'이라고 부를 뿐이다. 물체가 낙하하기 때문에 '아래'라는 개념이 생겨나듯, 엔트로피가 증가하기 때문에 '시간'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아래는 '물체가 .. 2021. 8. 7.
기다리는 삶 프랑스의 여류 저술가인 시몬느 베이유는 자신의 비망록에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 영적인 삶의 기초입니다." 이 말을 통해서 시몬느 베이유는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께 발돋움할 때 하나님의 부재와 임재가 서로 나뉘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적인 삶은 끈기 있게 기다리는 삶입니다. 즉 수많은 좌절의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이 부재하신다는 생각을 깨달아 가는 고통스런 시간 가운데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의 고통 한가운데로 오신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최초의 표지를 알아챌 수 있는 것은 기대 속에서의 기다림을 통해서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임재의 신비는 하나님의 부재를 깊이 의식하는 것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2021. 7. 8.
신에 버금가는 능력을 가진 인간들 지난 3월 24일에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물에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담궈 잠수를 시키고 실신하기 직전까지 머리를 눌러 담구고 변기 물을 마시게 하며 변기와 화장실 청소와 머리카락 치우는.. 솔로 이빨을 닦이게 하고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텀블러에 따라 억지로 먹이게 하고 샴푸와 바디워시로 입안에 넣고 고통스러워하는 저희 딸이.. 목이 너무 아프다고...하면서..물 먹게해달라고 하자...변기물과 수돗물을 마시게..했습니다... 옷을 벗겨 찬물로 목욕하게 만들고 차가운 벽에 열중 쉬어 자세로 등을 붙이라고 한뒤 찬물을 계속 뿌리는 고통을 주었고 머리가 울리며 본인도 모르게 정신 잃고 쓰러지자 그때서야 멈추었다가 정신 돌아오니 또 서있으라며 반복하고..... 202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