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성107 하나님의 영이 떠나지 않는 사람 구약성경에 보면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 16:14)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보면 하나님의 영이 한 개인에게 함께 하시기도 하지만 그를 떠나시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성령을 받는 것은 내가 기도를 많이 해서도 아니고, 성령을 달라고 소리질러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과 구원자로 믿을 때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이것을 성령세례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 안에 계신 성령이 영원토록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구원자로 영접했지만 살아가면서 성령님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 아니라 자기가 주인이 되고, 구원.. 2020. 10. 24. 가치를 사실로 왜곡하지 말라 오늘은 글이 좀 길어질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기를 바라며 혹 읽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지루하면 그만 두시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글을 쓴다. 요즘처럼 우리 한국사회가 양분되었던 적은 일찍이 없었던 것 같다. 해방 이후 좌우대결만큼 양극단으로 치닫는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무엇보다 기독교 지성인이며 지도자인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도 참과 거짓, 사실과 허위사실을 구분하지 못하며, 가치와 사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가치와 사실은 다른 의미이며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주관적인 평가의 개입여부이다. 어떤 것이 가치가 있다고 하거나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화자의 평가가 들어가 있는 경우이다. .. 2020. 8. 21. 새롭게 되는 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감람원이라는 하는 산에 가셔서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을 물로 세례를 베풀었느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5)고 말씀하시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이 보는데 하늘로 올려져 가셨다. 제자들은 올라가시는 주님을 자세히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에게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고 말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 2020. 8. 16.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조치에 대한 외신과 해외전문가 반응 https://moleg.tistory.com/5019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 외신과 해외 전문가 반응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 외신과 해외 전문가 반응은?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조치, 외신과 해외 전문가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대한 외신과 해외 전문가의 반응입니다... moleg.tistory.com 2020. 3. 7. 고난과 즐거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인생은 어려움과 고난의 연속이지도 않고 기쁨과 즐거움의 연속이지도 않다. 물론 자기 자신의 잘못과 실수도 어려움과 고난을 당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꿈보다 해몽이 좋을 수도 있고, 꿈보다 해몽이 더 나쁠 수도 있다. 결국 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몽이라는 것이다. 어떤 꿈을 꾸었는지 보다는 그 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꿈이 길몽이 되기도 하고 흉몽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사건보다는 그 사건에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환경과 여건보다는 그것에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 2019. 6. 22. 완벽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은 최선을 원하신다’거나 ‘탁월하지 못하면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다’는 말이 있다. 얼핏 고상하고 옳은 말 같지만 모든 일이 언제나 탁월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 말에는 미묘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계신다. 그분은 당신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하라고 명하시며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고 온전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에게 최선의 것을 드리기를 원하신다(마 1:6-14). 그런데 여기서 최선의 것이란 매사에 완벽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데 있어서 매사에 탁월하라는 뜻이다. 하나님께 내 최선을 드리는 것과 완벽함을 드리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일이란 목표를 이루는 수단일 뿐 목표는 사람이다. 사람보다 일에 치중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가장 .. 2019. 6. 15. 이전 1 ··· 4 5 6 7 8 9 10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