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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모음

돕는 손(The helping hand)

프랑스의 화가 에밀 라누(Emil Renouf )가 1881년 발표한 작품 중에 <돕는 손 The Helping Hand>이라는 그림이 있다. 이 작품에는 바다 위에 한 노인과 어린 소녀가 겨우 탈만한 작은 배 안에서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 그림이다. 소녀의 모습을 보면 심각하게 힘을 주어 노를 젓고 있지만 사실 배는 할아버지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다. 그런 소녀를 바라보며 할아버지는 부드러운 웃음을 짓고 계신다. 웃고 있는 할아버지의 팔에 힘이 들어가면 배는 앞으로 나아간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고전 3:9)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데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진지하게 하나님을 한다고 애쓰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힘이 얼마나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는데 큰 힘이 될까? 마치 손녀의 고사리같은 손보다 더 작은 손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진지하게 사역하는 모습을 보는 하나님의 모습이 마치 열심히 노를 젓는 손녀를 바라보는 할아버지 같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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