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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6년 9월 11일 주일 공동기도문

여인이 젖 먹는 자식을 잊을지라도 우리를 잊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사랑으로 함께 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거룩한 자녀들이 오순절 후 열일곱 번째 주일 아침에 영적으로 진실하게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하신 아버지 하나님.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기의 지식이나 경험을 중시하고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며 자기 마음의 생각과 육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고 있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고,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오직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의지하지 않으며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게 하옵소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오랫 동안 믿지 않는 가족들의 구원과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간구하고 기도하는 사랑하는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될 줄 믿습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귀로 들리는 것으며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하더라고 영혼의 구원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한 모든 기도를 긍휼에 풍성한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끝까지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죽은 자들은 큰 자나 작은 자나 모두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계시를 통해 요한에게 알려 주신 성령 하나님.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며 그 후에는 모두에게 심판이 있으며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진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의 모든 눈물을 하나님께서 그 눈에서 닦아주시며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며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림을 믿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우리 모두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읽고 들으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우리의 이웃을 위해 긍휼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과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