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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6년 9월 18일 주일 공동기도문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예배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오순절 후 열여뎗 번째 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해 진실하게 영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 온 땅과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과 그 중에 거주하는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즐겁게 노래하게 하옵소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 앞에 나아가 경배하게 하옵소서.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들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게 하시며 하늘도 기뻐하고 땅도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들이 노래하며 밭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과 숲의 모든 나무들이 즐거워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진주를 산 장사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장 값진 진주와도 같은 구원과 영생을 발견한 저희들이 모든 것보다 구원과 영생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잃는다 하더라도 구원과 영생을 잃지 않게 하시고, 땅에 있는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에 것에 소망과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 패역하고 음란하며 악한 세상에서 순결하고 거룩하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날마다 저희들을 진리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을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유혹의 욕심을 따라 석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입은 새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하신 주님.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거룩한 직분과 사명을 잘 감당하는 충성되고 착한 주님의 종의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주님의 자녀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