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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2018년 12월 30일 성탄 후 첫 번째 주일 공동기도문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성탄 후 첫 번째 주일 아침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성령 안에서 진실하게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엘리야를 통해 사르밧 과부에게 말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의 삶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그렇게 살게 하옵소서.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신 성자 예수님. 우리에게 있는 육적인 가족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도리를 다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며 살아가는 영적인 가족들의 필요와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여전히 어린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이제 어린아이의 일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를 수 있도록 온전히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가나안 여자에게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신 주님. 오늘도 전 세계 모든 공교회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그렇게 복을 내려 주시며 본질에는 일치하고 연대하며 비본질에는 자유로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