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102 하나님의 사람과 늙은 선지자(왕상 13:11~24) 성경을 읽다 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나 자신이 지혜가 없어서 그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지 성경 자체에 오류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에 이해가 되지 않고 믿어지지 않던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고 믿어지고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능력의 말씀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오늘 묵상한 본문 열왕기상 13장 11~24절의 말씀도 이해가 쉽지 않은 본문입니다. 첫째는 벧엘에 사는 한 늙은 선지자의 거짓된 행위도 그렇고, 둘째는 그런 거짓 선지자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는지도 그렇고, 셋째는 거짓 선지자에게 속은 하나님의 사람의 최후에 관한 일도 그렇습니다. 먼저 벧엘에 사는 한 늙은 선지자의 경우입니.. 2015. 5. 2. 하나님의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왕상 13:1~10)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이 말은 기독교 선교 초기에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려졌던 것이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행 11:26). 아마 당시의 안디옥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서 예수님을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이란 단어가 8번이나 나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이 무엇이지 기록되어 있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만 나옵니다. 왜 성경은 이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고 단순히 ‘하나님의 사람’이라고만 기록했을까요? 우리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2015. 5. 1. 2015년 2월 14일 요한복음 11장 1~16절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의 이성으로 이해되고 깨달아지는 것은 알게 되고, 자기의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깨달아지지도 않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남는다. 우리가 무엇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파악해야 한다. 화이트헤드는 주체로서의 현실적 존재가 하나 하나의 객체적 요소를 사유화하는 각각의 활동을 파악(prehension)이라고 불렀다. 파악은 주체가 객체를 사유화하고 수용하는 과정이다. 객체를 수용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사유화하지 못할 때 이해하지 못하고 거부하게 된다. 예수님 당시에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님의 행동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그가 왜 그런 말씀과 행동.. 2015. 2. 15. 2015년 1월 26일 요한복음 6장 52~59, 내가 유일하게 시간을 정해 놓고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주일예배를 모두 마치고 일주일에 한 번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주 편안하게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방송 3사 가운데 유일한 게그 프로인 KBS 개그콘서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하는 말이나 노래, 표현법을 잘 몰라 많은 부분은 웃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웃을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는 요즘에 억지 웃음이라도 지어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게그콘서트 가운데 지난 2014년 6월부터 시작한 ‘닭치高’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기억력이 없는 사람들을 비하해서 흔히 ’닭대가리’라고 하는데, 그 코너에 나오는 양념반, 후라이드반 학생들인 모든 닭들이 모두 기억력이 없어서 생기는 건망.. 2015. 1. 26. 2015년 1월 25일 요한복음 6장 41~51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의 하나는 ‘구원’과 ‘영생’일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 예수 믿으면 영생한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듣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구원과 영생은 같은 개념입니다. 구원은 죄인인 우리가 그 죄에서 해방받는 것을 말하고, 죄에서 해방받은 사람이 누리는 복이 바로 영생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생이라는 말처럼 오해하고 있는 말도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영생’이라고 하면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의 준말로,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간적인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지옥에서도 사람들은 영생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천국에서든지, 지옥에서든지 죽지 않고.. 2015. 1. 25. 2015년 1월 24일 요한복음 6장 30~40절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빵과 떡 그리고 밥이 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떡입니다. 그래서 떡이 있으면 빵이나 밥을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떡이 없고 빵과 밥이 있으면 밥을 먹지 않고 빵을 먹습니다. 떡과 없고 빵도 없고 밥만 있을 때만 밥을 먹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떡도 빵도 그리고 밥도 잘 먹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했던 것 같아 건강을 위해서 좀 줄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요 6:35)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어원적으로 보면 “생명의 빵”이 맞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생명의 빵”보다는 “생명의 떡”이 어울릴 것 같아서 그렇게 번역했을 것입니다. 공동번역과 새번역 그리고 현대인의 성경은 모두 “생명의 빵”으로 번역하고 .. 2015. 1. 24. 2015년 1월 23일 요한복음 6장 22~29절 이만재씨 쓴 책 가운데 '교회가기 싫은 77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어떤 것을 하기 싫어하면 무슨 이유인들 대지 못하겠느냐마는 77가지 이유들을 하나씩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너무 쉽게 생각한 나머지 간과했던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교회에 한 번이라도 다닌 적이 없는 사람들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와 교회에 한 번이라도 다녀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 교회에 한 번이라도 다녀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가 38가지가 있는데, "헌 따라 사람 대접이 달라서 싫다"거나 "능력 이상의 직분을 강요한다"는 것이 교회에 가기 싫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한국 교회는 그 동안 물량주의에 기초.. 2015. 1. 23. 2015년 1월 22일 요한복음 6장 14~21절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쓴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하이벨스 목사님은 그 책에서 용기, 자기통제력, 비전, 인내, 온유한 사랑, 엄한 사랑, 희생적인 사랑 그리고 파격적인 사랑을 성숙한 인격의 자질이라고 말했다. 굳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은 사회적, 정치적 동물이다. 자신의 존재를 위해 인간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며, 그 사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목이나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자신의 본 모습을 철저하게 감추고 살아간다. 더구나 한나 아렌트의 지적처럼 인간은 사회 속에서 동물과 같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개와 생선 두 마리로 오천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으셨을 때, 군중들은 그런 예수님이 왕이 된다면 자신들은 배고프지 않고 살 .. 2015. 1. 22. 2015년 1월 21일 요한복음 6장 1~13절 몇 년 전에 시드니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오페라하우스밖에는 시드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던 저는 시드니에 머무는 5일 동안 참 많은 곳을 보고 경험했습니다. 강 건너편의 나즈막한 동산에서 본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운 야경, 긴 강 줄기를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간 후 항으로 입항하면서 본 그 황홀하게 멋진 시드니항,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행사의 일정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을 것이라면서 차를 몰고 깊은 산 속으로 한 참 동안이나 달려 찾아갔던 일명 '강대상 바위' 등은 호주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구경할 수 없는 그런 곳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시드니에서 목회하시는 친형님같은 변상균목사님의 가이드 덕택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책.. 2015. 1. 21. 2015년 1월 20일 요한복음 5장 39~47절 우리 속담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물과 현상의 한 측면만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가 알고 있는 한 측면을 너무 강조하거나 신뢰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런 경우는 신앙과 진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은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시고 생명의 율법을 유산으로 주셨다."(집회서 17:11)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통해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율법이 생명의 원천이라고 확신하고 열심히 율법을 읽고 공부하고 준수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율법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것이라고 하는 사실은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 .. 2015. 1. 20. 2015년 1월 19일 요한복음 1장 30~38절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을 가지셨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신을 낮추어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철저하게 성부 하나님의 의지에 순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 분은 성부께서 자신에게 사람들을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자신을 음해하고 박해하고 죽이려고 했던 적대자들을 심판하신다면 심판에는 사적인 감정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적대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판단하는 모든 판단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예수님 스스로 자신이 어떤 존재라는 것을 증언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스스로 자신에 대해 증언하는 것은 참된 증언이 되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2015. 1. 19. 2015년 1월 18일 요한복음 5장 19~29절 모든 사람은 부활할 것입니다. 1995년부터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죽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양철학 강좌를 진행해온 셀리 케이건교수는 인간은 영혼이 없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기계가 작동을 멈추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처럼 인간이라는 기계도 작동을 멈추면 모든 것이 끝난다면서 영생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그는 인간존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우리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이원론과 물리주의라는 것입니다. 이원론자들은 육체와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물리주의자들은 육체만 인정합니다. 그는 영혼이라는 존재를 받아들일만한 타당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케이건이 아무리 인간이 영혼없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더라도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인간.. 2015. 1. 18. 2015년 1월 17일 요한복음 5장 10~18절 오랜 기간 동안 병으로 고생하다보면 판단이 흐려질 수도 있습니다.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이 깨지고 이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삶의 목적이나 가치관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자기에게 유리한대로, 아주 이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그 기간이 10년, 20년, 30년이 넘어가면 삶의 의욕도 사라지고 자포자기와 패배주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 고침받은 사람도 그와 같았을 것입니다.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하루하루 아무 의미없이 살아가던 그 사람이 예수님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 5:14)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이 사람은 과거에 자신의 죄로 인.. 2015. 1. 17. 아하수에로의 교만과 독선(에 1:1-12)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픈 욕망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 본문에는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이 나온다. '아하수에로'라는 이름의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의 히브리식 이름이다. 그는 다리오 왕의 뒤를 이어 페르시아의 왕이 된 사람으로 헤로도토스의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생각해 본다. 먼저 아하수에로는 힘이 있는 사람이다.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1절)이니 그가 가지고 있는 힘과 권력은 오늘 우리가 가진 것과도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아하수에로왕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는 자신이 다스리는 영역이 있다. 자신의 힘이 미치는 영역에서 우리는 거의 절.. 2014. 9. 3. 탈무드란 어떤 책인가? 어떤 사람이 유대인의 지혜와 철학이 담겼다는 「탈무드」란 어떤 책인가 물었다. 랍비(유대인의 스승)는 이렇게 대답했다. "좋아, 내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지. 두 사람이 굴뚝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은 새카맣게 그을음을 뒤집어썼으며 한 사람은 깨끗했다면 대체 어느 쪽이 세수를 했을 것 같으냐?" "그야 물론 그을음을 뒤집어 쓴 쪽이 했겠죠." "허허, 그런데 그게 아녜요. 그을음을 쓴 쪽은 깨끗한 쪽을 보고는 나도 깨끗하겠지 생각할 것이고, 깨끗한 쪽에서는 더럽혀진 쪽을 보고는 나도 더럽혀졌겠구나 했던 거야. 그러니까 깨끗한 쪽에서 씻게 마련이지." 그러더니 랍비는 다시 물었다. "내가 질문을 하나 더 하지. 이 두 사람이 다시 굴뚝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면 이번에는 어느 쪽이 씻었을.. 2014. 8. 29.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딛 1:1,2a). 1933년에 집권한 독일 제3공화국 나치당의 히틀러를 독일 교회는 그리스도처럼 숭배하고 있었을 때, 본회퍼는 독일 국민들은 히틀러라는 우상숭배를 금해야 한다고 라디오 방송 설교를 했습니다. 그 후 히틀러 암살 사건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어 처형당했던 본회퍼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시에서 남들이 말하는 내가 참 나인지, 나 스스로 아는 내가 참 나인지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말과 행동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말과 행동은 모두 자신이 누구인.. 2014. 8. 27.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막 16:9).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늘 누군가 만나기로 한 약속을 기억하며 약속 시간을 기다려 본 적이 있으시나요? 그 약속의 대상이 내가 만나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하루 종일 들뜬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 시간이 되기 전, 훨씬 전에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미리 가서 기다리면서 그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겠지요. 만남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음부에까지 내려가신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신 것이지요. 아마 예수님은 죽으시기 전에 많은 걱정을 하셨을 것입니다. 제자.. 2014. 8. 25. 말씀의 본래적 의미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막 10:5) 제주도에 가면 ‘도깨비 도로’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경사가 낮은 내리막길인데 영락없이 오르막길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시동을 끄고 있으면 실제로는 내려가는데 꼭 올라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깡통을 굴려보면 꼭 올라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주변 환경 조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키는 소위 ‘착시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는 재미로 보아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착각이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명한 철학자 플라톤이 한 번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심각한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방하는데도 그는 자기의 처지를 변명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제.. 2014. 7. 30. 믿음과 기도(막 9:14-29)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믿음’과 ‘기도’가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믿음’과 ‘기도’는 신앙의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마가복음 9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후 제자들과 다른 유대인들이 변론하는 것을 보셨다. 변론의 주제는 말 못하게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것에 대한 것이었던 것 같다. 무엇이라도 하실 수 있으면 자기를 불쌍히 여겨 도와달라는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의 말에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고 말씀하셨고, 아이의 아버지는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 9:24)라고 대답했다. 아이를 점령하고 있던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께 제자들은 왜 자기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 2014. 7. 25. 하나님의 은혜는 끝이 없어 ... 성경을 읽다보면 이해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사무엘하 12장에 나오는 내용으로 하나님 앞에 범죄한 다윗에게 하나님은 밧세바가 그에게 낳은 아들을 치셔서 난 지 이레만에 죽었다는 것이다. 사실 죄는 다윗이 지었는데 왜 하나님은 아이를 죽이셨을까? 아이가 무슨 죄가 있다고… 다윗은 선지자 나단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후에 금식하면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기도했던 것과 아이가 죽은 후에는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새 옷으로 갈아입은 후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경배했다. 아이가 죽기 전에 그렇게 작심하고 기도한 것은 하나님께서 혹시 자신을 불쌍히 여기셔서 아이를 살려주실까 하는 기대감으로 그렇게 했다고 다윗은 말했다. 그런데 아이가 죽은 후에 바로 다윗은 씻고 기.. 2014. 7. 25. 내 사랑하는 아들(막 9:1-13) 다른 이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가까운 사람 특히 가족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나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속일 수 있어도 가족은 속일 수 없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목사로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잘 압니다. 아내는 나를 목사이기 이전에 남편으로, 아이들은 아버지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이라도 내가 말과 행동에서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들은 나를 영적인 지도자인 목사로 인정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강단에서 유창하게 설교를 잘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목사라 하더라도 아내와 아이들이 목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는 위선자일 뿐입니.. 2014. 7. 24. 이전 1 2 3 4 5 다음